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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이름은 장미' 하연수 "이원근, 햄버거도 같이 먹던 친구인데, 왜 숨겼을까" [인터뷰③

2019.01.08 오전 11:00

배우 하연수가 이원근과의 친분을 공개했다.



8일 오전 10시 서울 삼청동 웨스트19th에서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조석현 감독)의 배우 하연수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감추고 싶던 과거가 강제소환 당하며 펼쳐지는 반전 과거 추적 코미디물. 하연수는 꿈 많은 가수 지망생이었지만 아이가 생겨 꿈을 버리고 엄마의 삶을 택한 젊은 홍장미으로 분했다. 이원근 최우식 등과 호흡했다.



하연수는 "전혀 인연이 없긴 하지만, 원근이는 같은 회사였다. 데뷔하기 전 다닌 회사에서 보내준 연기 학원도 같이 다니고, K**에서 햄버거를 먹는 사이였다. 처음에는 오히려 아는 사이이다 보니 데이트 장면도 찍어야 하고 어렵긴 했다. 어쨌든 해야 하니까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그런데 원근이는 원래 친구였다는 걸 말하기 싫었던 건지 '섹션TV'에서 인터뷰했을 때 원래 알던 사이인 걸 숨기는 뉘앙스였다. 우연히 어제 인터넷에서 보고 놀랐다. 왜 거짓말을 한 건지 알 수 없지만, 곧 방송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현실 친구'의 사이임을 알렸다.



하연수는 인터뷰 내내 솔직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범법 행위를 한 것도 아니고 숨길 이유는 없다"며 결혼설부터 가족 이야기, 아버지 성이 아닌 어머니 성으로 성을 바꾼 이야기 등도 밝혔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오는 16일 개봉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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