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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키스 패밀리' 박희순 "박예진에 애정표현多..실제성격 안 무서워"[인터뷰②]

2019.03.20 오전 10:54

배우 박희순이 실제성격을 밝혔다.



영화 '썬키스 패밀리'(김지혜 감독)의 박희순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열린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의 발칙한 대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결혼 20년차에도 눈만 마주치면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준호(박희순) 유미(진경) 부부, 신체적 문제로 사랑을 하는 것이 어려운 아들 철원(장성범)과 초경이 늦어져 고민인 딸 경주(윤보라) 등 기존 가족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박희순은 '썬키스 패밀리'에서 숨겨왔던 코믹본능을 쏟아냈다. 문어를 연상시키는 광란의 댄스, 혼신의 몸 개그까지 신박한 코믹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박희순은 "평소에 낯을 가리고 말이 없어서 나를 더 무섭게 보는 게 있다. 요즘은 좀 나아졌는데, 예전엔 3~4시간씩 말 한마디 안 한 적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박희순은 "영화에서 코믹적인 모습이 집에서 내가 하는 짓거리다. 실제성격은 무섭지 않다. 유머는 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하다. 결혼에도 영향을 끼쳤지만, 한국인에겐 해학이라는 게 있잖나. 영화든 인생이든 유머는 꼭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박희순은 "영화에서 진경과 뽀뽀를 100번은 한 것 같은데, 실제 아내(박예진)에게도 애정표현이 많은 편이다. 애교도 많고 요리도 내가 한다"라고 가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썬키스 패밀리'는 3월 27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사 두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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