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마초 흡연으로 구속됐던 래퍼 아이언이 이번엔 연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1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 5부에 따르면 아이언(본명 정헌철)은 지난해 9월 여자친구 A씨를 성관계 도중 폭행했다.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는 게 그 이유. 이 때문에 아이언은 불구속 기소됐다.
해당 사고가 벌어진 후 A씨는 아이언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이 과정에서 또 다시 폭행을 저질렀다. 얼굴을 수차례 때려 타박상을 입고, 왼손 새끼손가락에 골절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아이언은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를 자해하며, “경찰에 신고하면 네가 찔렀다고 말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언은 대마 흡연 혐의로 지난해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