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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쉐보레 첫 중형 세단 '말리부' 누적 판매 1000만 대

2015.08.31 오전 10:33





[OSEN=최은주 기자] 한국지엠이 판매하고 있는 쉐보레 '말리부'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1000만 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는 31일, 쉐보레 말리부(Malibu)가 쉐보레 브랜드 최초의 중형 세단으로 출시된 지 51년 만에 글로벌 누적 1000만 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쉐보레는 전세계 25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 중인 말리부의 누적 1000만 대 판매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2014년 기준으로 말리부 판매실적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미국 그리고 중국에서 소비자 사은 행사를 개최한다.

앨런 베이티(Alan Batey) 글로벌 쉐보레 브랜드 사장은 "쉐보레 말리부가 1천 만대 클럽의 멤버가 될 수 있도록 해주신 고객 한 분 한 분께 감사 드린다"며 "생애 첫 말리부를 구입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이전 세대의 말리부를 보유했던 고객까지 말리부는 지난 반세기 이상을 고객과 함께 호흡해 온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말리부 1000만 대 판매 돌파를 맞아 지난 달부터 말리부에 대한 특별한 소비자 사연을 접수했으며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은 딸을 급히 응급실로 이송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말리부의 믿음직한 주행성능으로 위기를 넘긴 천세훈(남, 36세)씨를 말리부와의 가장 특별한 사연을 가진 운전자로 선정해 무상 보증을 포함한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Chevrolet Complete Care)'을 평생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제공했다.

쉐보레가 특별한 사연의 주인공에게 제공한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는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쉐보레 운전자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로, 지난 2011년 쉐보레 브랜드 국내 도입과 함께 제공되기 시작했다.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 말리부는 국내 중형 세단 중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말리부와 함께 고객과 고객 가족들이 아름다운 추억과 사연들을 많이 만들어 나가길 기대하며 쉐보레 제품을 선택한 고객들의 평생 동반자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의 휴양 도시에서 이름을 따 온 '말리부'는 1964년에 긴 통근 시간을 위한 효율성과 넓은 실내 공간을 필요로 하는 가족 고객들을 겨냥한 프리미엄 차량으로 출시됐다.

말리부는 기본형 300과 쉐빌(Chevelle), 쿠페, 세단, 웨건 그리고 컨버터블까지 다양한 바디스타일로 발전해왔다. 쉐보레 중형 세단 라인업의 인기가 급속히 상승한 1969년에 이르러 말리부의 연간 판매량이 50만대를 넘어섰으며 이 중 30만대를 차지한 2 도어 스포츠 쿠페 모델이 실적을 견인했다.

1970년대를 통틀어 미국 시장 최다 판매 모델 중 하나로 등극한 바 있는 '말리부'는 이후, 1997년에 현대적인 전륜 구동 세단으로 재탄생 했다.

이후 쉐보레의 대표적인 스포츠카 '카마로(Camaro)'와 '콜벳(Corvette)'에서 얻은 영감을 패밀리 세단에 적용해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한 '말리부'는 안락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는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과 운전석 및 동반석 12방향 파워시트(4방향 전동식 요추받침 포함)을 동급 최초로 적용한 바 있다.

또한, 쉐보레 '말리부'는 실내로 유입되는 타이어 및 노면 소음을 획기적으로 차단하는 흡음재 및 차음재를 적용해 최상의 정숙성을 실현했으며 소음 저감형 사이드 미러 디자인, 차음 유리, 흡음 패드 등의 전략적인 적용을 통해 실내 정숙성과 품격을 확보했다. /fj@osen.co.kr
한국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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