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여행은 직장인들에게는 1년을 기다려 온 가장 큰 낙일 것입니다.
그런데 코로나19 4차 유행 때문에 가야 한다, 말아야 한다. 기사에 붙은 댓글 창엔 갑론을박이 치열합니다.
"한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65% 가까이가 올해 여름 휴가를 떠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여름 휴가지로 인기 있는 강원도나 부산, 제주도에선 숙박업소의 예약률이 날이 갈수록 오르고 있습니다."
"올해는 참아라...꼭 놀러 가야겠니"
"아직도 정신 못 차리네."
일단 지금 여행은 안 되다는 의견과
"휴가는 서울에서~~호캉스나 하시요"
"수도권 사는 사람들 지방 오지 마라. 안 반갑다."
여행을 가더라도 수도권에서 나오지 말아 달라는 요구가 많습니다.
하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휴가 나가는 거랑 집 밖에 나가는 거랑 다른 게 뭔데"
"출퇴근하면 코로나 안 걸리고 휴가 가면 걸리나?"
이미 어렵게 예약을 마쳤다는 이들과 회사가 날짜를 정해주니 어쩔 수 없다는 항변도 있습니다.
이제는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견해도 적지 않았고
"휴가 가는 게 문제가 아니라 방역수칙을 안 지키는 게 문제지"
각자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는 조언이 그나마 합리적으로 느껴집니다.
휴가 때 어디를 가느냐 마느냐는 정부나 지자체가 강제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결국, 개인의 현명한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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