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를 주최하는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는 19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활성화 포럼'을 열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전미주장애인체전 추진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릴 제1회 전미주장애인체전은 수영 태권도 등 19개 종목에 걸쳐 진행되며 선수와 보호자를 포함해 1,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 200만 명 중 19만여 명으로 추정되는 장애인 동포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사회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 성 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재외동포 장애인을 위한 체육대회는 제1회 미주체전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금년 6월 중순에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리는 미주한인장애인체전이 반드시 성공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국내 동포들께서도 깊은 관심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뷰: 백 민 애/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88서울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처음 시작하는 첫 발디딤입니다. 물론 모국과 한국이라는 먼 거리는 있지만, 모국인 한국에서도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다면 미국에서 우리 장애인들이 한국에 대한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고 좀 더 훌륭한 선수들이 나올 수 있을 거로 기대하고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