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필리핀은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여행객의 무격리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입국자는 격리는 면제받는 대신 코로나와 관련된 여러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데요.
필리핀 정부가 추가 접종을 한 입국자에 한해 제출 서류를 줄이기로 했다고요?
[사무관]
네, 필리핀은 백신 별 완전 접종을 마치고 1회 이상 추가 접종을 한 입국자에 한해 음성확인서를 면제했습니다.
12~17세는 추가 접종 없이도 백신 별 접종만 완료하면 음성확인서가 면제됩니다.
12세 미만은 추가 접종을 완료한 보호자와 동반하면 음성확인서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입국 전 의무적으로 가입했던 코로나 관련 보장 보험도 권고사항으로 바뀌면서 입국자가 선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울러 현재 필리핀은 오미크론 하위변이가 확인돼 추가 확산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방문 시 감염 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여행객들은 현지 감염에 대한 경계를 늦춰선 안 되겠습니다.
오미크론 하위변이뿐 아니라 최근 확산이 우려되는 감염병이 또 있죠.
원숭이두창인데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사무관]
네, 현재 아프리카의 풍토병인 원숭이두창이 유럽과 미주, 중남미, 중동 등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감염 위험이 있는 원숭이나 설치류 등 야생 동물과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시고요.
무엇보다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최선입니다.
현재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 발열 체크를 받고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요.
잠복기가 최장 3주 정도인 만큼 귀국 후 3주간은 예의주시하시고 수포성 발진이나 고열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질병관리청 콜센터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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