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3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면서 중동에 불안정한 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외교부가 중동지역에 여행경보제도를 새로 조정했다고요?
[사무관]
네, 외교부는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이 높아지면서 중동 일부 지역의 여행경보를 조정했습니다.
그동안 이란은 대부분 지역에 여행경보 2단계 여행자제가 내려졌고 이라크와의 접경지역에만 3단계 출국권고가 발령됐는데요.
4월 15일부터는 이란 내 2단계 지역에 최대 90일 동안 한시적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 기간 이란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취소 혹은 연기해주시고, 이미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이시라면 가능한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 이후로 이스라엘이나 가자지구 등에도 여행경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죠?
[사무관]
네, 이스라엘은 여행경보 3단계, 출국권고입니다.
현지에서 중요한 용무가 없다면 출국을 권하고 여행을 계획하셨다면 취소나 연기하셔야 합니다.
가자지구는 4단계인 여행금지 구역인 만큼 여행 자체를 하시면 안 됩니다.
이스라엘과 인접한 레바논 전역에도 여행경보 3단계인 출국권고가 내려져 있으니 역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우리 공관은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인하고, 대사관 홈페이지와 SNS 등으로 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지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 대사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전 여행정보와 여행경보상황 등을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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