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각국의 입국 규제 완화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완화 조치는 해외 여행객 대부분이 백신을 접종했기 때문에 해외 유입으로 인한 자국 내 확산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한 건데요.
캐나다도 입국 규정을 완화하기로 했죠?
[사무관]
네, 그동안 캐나다를 방문하는 입국자는 입국 전 72시간 이내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는데요.
이달 28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는 입국 하루 전 신속항원검사만 받아도 입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신속항원검사는 자가 진단이 아닌 의료기관에서 받은 결과만 인정됩니다.
입국자는 공항에서 무작위로 시행되는 PCR 검사를 불시에 받을 수도 있지만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앵커]
오미크론 유행 정점이 지난 이스라엘은 입국 규정에서 아예 백신 접종 의무를 삭제했다고요?
[사무관]
네,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입국을 허용했던 이스라엘은 3월부터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허용합니다.
다만 입국자는 PCR 검사를 통한 음성확인서를 제시하고 입국 직후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해외 오미크론 확산 상황이 다소 잦아들긴 했지만 현재 전 세계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 중이고 전염력 강한 오미크론 특성상 해외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해외여행은 가급적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