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러시아 항공기 운항 금지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으로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나오고 국경은 피란민 행렬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각국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국제 금융 제재와 함께 러시아 항공기의 영공 진입을 막는 나라들이 늘고 있다고요?

[사무관]
네, 앞서 영국이 가장 먼저 러시아 항공기의 자국 내 운항을 금지했는데요.

이어 캐나다와 유럽연합, EU도 러시아 항공기의 운항 금지를 결정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서유럽 국가는 물론 폴란드 체코 등 동유럽과 발트해 3국 등 다수 국가가 이 조치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역시 상호 금지 조치로 이들 국가에 대해 시베리아 상공 운항 제한에 들어갔습니다.

제한을 받는 항로가 늘면서 일부 항공 노선과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출입국이 예정된 분들은 항공사에 수시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 같은 상황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인접국인 벨라루스에도 여행경보가 내려졌죠?

[사무관]
네, 벨라루스 전역에 여행경보 3단계인 출국권고가 발령됐습니다.

발령 지역에 체류하고 계신 분들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경우 안전 지역으로 이동하고 신변 안전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