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벨라루스 내 우크라 접경 여행금지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군사적 충돌 등 현지 상황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본토뿐 아니라 국경 주변 상황도 불안정하기는 마찬가지인데요.

이에 따라 정부가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추가 조치를 내렸죠?

[사무관]
네,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여행경보 4단계인 '여행금지'를 발령한 데 이어 러시아와 벨라루스 내 우크라이나와 국경이 맞닿은 30km 지역에도 '여행금지'를 발령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의가 진행되고는 있지만, 곳곳에서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발령 지역이 현재 분쟁 중임을 엄중히 인식하시고 정부 허가 없이는 체류나 입국을 하지 말아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앵커]
이렇게 정부가 공식적으로 여행 금지를 발령한 곳이 있는데요.

이런 국가에 들어가는 경우엔 어떤 조치를 받게 되나요?

[사무관]
네, 여행경보 최고 4단계인 여행금지는 1~3단계의 여행경보와는 달리 법적 구속력을 갖습니다.

외교부의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 입국하거나 체류할 경우 여권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현재 소지 중인 여권에 대한 반납 명령과 여권 무효화, 새 여권 발급 제한 등 행정처분도 내려지니 이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