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격리 정책이 엄격했던 홍콩이 해외여행객 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호텔 격리 기간을 7일에서 3일로 단축했다는 소식 알려드린 지 얼마 안 됐는데요.
이번엔, 2년 넘게 고수했던 호텔 격리를 폐지했다고요?
[사무관]
네, 까다로운 방역 정책으로 여행 제한이 많았던 홍콩이 방문 규정을 크게 완화했습니다.
입국 후 사흘간의 호텔 격리를 폐지하고 음성확인서 규정도 완화했는데요.
탑승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가 탑승 전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로 대체됐습니다.
다만 방문객들은 격리하지 않는 대신 사흘간 출입 장소에 제한을 받게 되는데요.
출근이나 등교는 할 수 있지만, 방역 QR코드를 찍고 들어가는 식당과 술집 등은 갈 수 없습니다.
QR 코드 의무 업소를 출입하려면 도착 4일과 6일 차에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와야 하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 이전 우리 국민이 많이 방문하던 곳으로 타이완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우리 국민의 무비자 방문 허용이 지난달 말 재개됐죠?
[사무관]
네, 코로나19 확산 후 중단됐던 우리 국민의 타이완 무비자 방문이 지난달 29일 재개됐습니다.
도착 당일 공항 PCR 검사도 폐지됐는데요.
다만 숙박 공유업체가 아닌 방역호텔이나 독방이 가능한 지인의 숙소에서 사흘 격리 후 나흘간 자율 관리를 해야 합니다.
격리 기간에는 공항에서 받은 자가진단키트로 매일 검사해야 하는데요.
자율관리 기간이라도 음성이 나와야만 외출할 수 있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달 13일부터는 격리가 폐지되고 7일 자율 관리로 변경될 예정인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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