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헌영 부인 주세죽 씨에 사후 건국훈장

2007.08.15 오후 06:23
제62주년 8·15광복절을 맞아 사회주의 독립운동가 박헌영의 첫번째 부인인 주세죽씨에게 사후 건국훈장 애족장이 수여됐습니다.

주러 한국대사관은 대사관 강당에서 모스크바 거주 한인과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기념식을 갖고 모스크바에 거주하고 있는 주씨의 딸 79살 박 비비안나씨에게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사회주의 계열의 독립유공자에게도 포상하기로 했으며 1927년 최초 여성단체인 근우회를 결성해 일제강점기 항일구국운동과 함께 여성 지위향상 운동을 벌인 주씨를 올해 훈장 수여자로 선정했습니다.

한국 정부를 대신해 이규형 대사로부터 훈장을 건네받은 박씨는 '평생 독립운동에 이바지한 어머니에 대해 뒤늦게 나마 훈장을 줘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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