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 주미 대사는 오늘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와 만나 미국 국립지리 정보국이 독도 영유권 표기를 변경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조속한 원상회복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에 대해 한국측 입장에 대해 이해한다며 적절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습니다.
오늘 만남에는 우리 측에서 이기석 서울대 교수가 동석했고 미국 측에서는 국무부 소속 지리학자 겸 지도학자인 '레오 딜론', 국경과 주권문제 담당관인 '레이 밀레프스키' 등이 동석했습니다.
이태식 대사는 또 한미 FTA 연내 비준 통과를 위한 백악관 고위 관계자 설명회에서도 미국 측 고위 인사를 만나, 적절한 조치를 강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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