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 중심 경제도시' 성격 전환

정부는 현재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돼 있는 세종시의 성격을 '교육과학 중심 경제도시'로 전환하기로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세종시 대안 마련을 위한 민관합동위원회는 오늘 정부중앙청사에서 2차 회의를 열어 대덕과 오송, 오창 등 주변지역과의 연계성을 감안해 세종시를 교육과학 중심 경제도시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총리실은 밝혔습니다.

그러나 도시의 상징성을 보다 분명히 하기 위해 '첨단녹색 지식산업도시'나 '창조산업도시', 또는 '과학도시'로 하자는 의견도 제시 됐습니다.

또 행정부처 이관 여부에 대한 논의가 분명해질 때까지 성격 규정을 연기하거나,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유지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고 총리실 측은 전했습니다.

위원회는 오는 28일 세종시 예정지역과 대덕연구단지를 방문해 현지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