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국내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비난하며 우리측에 주동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남북 군사실무회담 북측 단장은 오늘 우리측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대북전단보내기 국민연합이 지난 1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수십만 장의 대북 전단을 날려보낸 사실을 문제 삼았습니다.
북측 단장은 전단 살포 행위는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파기하고 민족의 지향에 역행하는 행위라며 이를 감행한 극우 보수단체들을 즉시 해산하고 주범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북한 군대는 남북관계 개선이 아무리 소중하고 절실하다 해도 북한 수뇌부의 권위와 사회주의 조국의 존엄을 해치는 문제에 대해서는 조금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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