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15일 청와대에서 압둘라 귤 터키 대통령과 정상회의를 갖고 원자력 에너지, 방산, 건설 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합니다.
청와대는 압둘라 귤 터키 대통령 내외가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4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해 15일에 한-터키 정상회담과 국빈만찬을 갖고 양국간 교역, 투자 증진과 FTA 추진, 문화 교류 확대 등을 협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국 정상은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 정세와 오는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 등 주요 국제 문제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합니다.
귤 대통령은 터키가 6·25 전쟁에 만 5,000명을 파병했던 참전국인 만큼 이번 방한 기간 중에 현충탑을 찾아 헌화하고 부산 유엔묘지도 방문하며 국회의장 면담, 국립중앙박물관 방문 등의 일정도 소화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귤 대통령의 방한은 6·25 전쟁 60년을 맞이해 양국간 전통적인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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