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정원 대표단 귀국...한·리비아 후속 협의 모색

2010.07.31 오후 03:04
주 리비아 대사관 국가정보원 직원의 추방사건을 리비아 측과 협의해온 국정원 대표단이 오늘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이번 협의를 통해 양측간의 이견이 좁혀진 상태라며,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양국이 조기에 원만하게 수습하기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측은 리비아 군사정보 수집활동이 국내 수출업체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하고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현지 북한 근로자 동향 파악에 대해서는 남북관계의 특성상 통상적인 정보수집활동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 관계가 정상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주한 리비아 경제협력대표부의 업무 재개 여부도 다소 불투명해 보입니다.

또 이번 사건과 별도로 불법 선교활동 등의 혐의로 구금조사를 받고 있는 한국인 선교사와 농장주의 경우도 사실상 국정원 직원 추방 사건을 둘러싼 협의 결과에 연계될 가능성이 높아 구금사태의 장기화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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