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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앞두고 리셀 티켓 '와르르'...살벌한 티켓값에 FIFA 역풍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06.10 오후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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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턱없이 비싼 입장권 가격 탓에 대회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티켓 재판매 사이트에는 조별리그 경기 입장권만 17만 6천여 장이 매물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수요 부진으로 인해 최근 한 달 새 재판매표의 중간 가격은 20%나 하락했으며 심지어 개최국 미국의 개막전 티켓 역시 4천 장 넘게 주인을 찾지 못하고 겉돌고 있습니다.

반면 멕시코와 콜롬비아, 1998년 이후 오랜만에 본선에 오른 스코틀랜드 등 일부 국가들의 경기는 재판매 가격이 액면가의 5~6배까지 치솟으며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피파가 이번 대회부터 기본 입장권 가격을 대폭 인상하고 수요에 따라 가격이 요동치는 '유동 가격제'를 도입한 것이 흥행 부진이라는 역풍을 불렀다고 지적합니다.

빗발치는 비판 여론에 피파가 부랴부랴 저가 티켓을 추가로 풀었지만, 미국 뉴저지 결승전의 최저 입장권 가격이 무려 630만 원에 달할 정도로 팬들의 직관 비용 부담은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기자ㅣ권영희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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