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푸틴 러시아 총리 딸 한국인과 결혼 예정"

2010.10.29 오전 11:3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의 막내딸인 에카테리나 푸티나, 애칭 '카탸'가 한국인 윤 모 씨와 결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씨의 아버지로, 1990년대 모스크바 대사관에서 무관으로 근무했던 윤종구 전 해군 제독은 두 사람이 조만간 결혼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교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26살인 윤 씨와 24살인 카탸는 1999년 모스크바에서 처음 만났으며, 윤 씨가 모스크바를 떠난 뒤에도 계속 연락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종구 전 제독이 국제협력실장으로 일하고 있는 재향군인회의 한 관계자는 윤 전 제독은 아들의 결혼 예정 사실이 공개되기를 꺼려하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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