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북한주민 9명이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 해상으로 남하해 합동조사단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귀순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상희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북한주민 9명이 해상으로 남하해 관계당국이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북소식통은 해경이 해상에서 경계근무를 서다 의심선박을 발견해 단속한 결과 북한주민 9명이 탈북자라고 주장하며 귀순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들이 어떤 경위를 거쳐 남하한 것인지, 가족단위 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한 선교단체가 이들의 귀순을 돕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정보당국과 군 등 합동조사단이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해경이 곧 이들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5일에도 북한 주민 31명이 어선을 타고 북방한계선 연평도 근처 NLL을 넘어왔는데요.
이들은 함께 작업을 하다 우연히 NLL을 넘어 남하했다가 4명이 귀순의사를 밝혔고 북측은 전원 송환을 요구했다가 나머지 27명의 송환을 받아들였습니다.
정부는 이들 북한주민 27명을 해상을 통해 어선과 함께 이르면 이번 주말 송환할 계획이었습니다.
천안함 1주기를 앞두고 북한주민 9명이 귀순을 목적으로 남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백두산 화산 전문가 협의를 계기로 모처럼 대화분위기가 움트고 있는 남북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YTN홍상희[sa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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