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한·러 정상회담과 칸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오늘 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하는 이 대통령은 내일 메드베데프 대통령와 정상회담을 열어 남·북·러 가스관 건설 사업 등 양국과 동북아 현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에 이어 3일에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투자 확충을 위한 다자 개발은행 행동계획 등 개도국 지원에 대한 정상들의 관심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또 지난해 11월 서울 G20정상회의에서 합의한 '개발 컨센서스'를 이행하는 데 필요한 재원 조달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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