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39.4% vs 안 49.4%...안철수 첫 하락

2011.12.19 오전 05:03
대통령 선거를 1년 앞두고 YTN과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여야 1대1 가상 대결에서 안철수 교수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10%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철수 교수의 지지율은 49.4% 로 박근혜 전대표의 39.4% 보다 10%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격차는 지난달 11.7% 포인트보다 조금 줄었습니다.

모든 후보를 놓고 비교하는 단순 지지율에서는 박 전대표가 29.2%로 1위를 지킨 가운데 안 교수가 23.3%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안 교수의 지지율은 이른바 '안풍'이 시작된 지난 9월이후 지난달까지 석달 연속 상승했으나 이번에 4 %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간 1대 1 양자 대결에서는 박 전대표가 53%로 31.3%의 손 대표를 크게 앞섰습니다.

박 전대표는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과의 가상대결에서도 25% 넘는 격차로 앞섰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가 65%로 잘하고 있다는 평가 29.8%의 두배를 넘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한나라당이 35.9%로 1위를 달렸고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한국 노총이 합당한 민주 통합당이 29.5%를 얻어 양당의 차이가 한자리 수로 좁혀졌습니다.

반면 지난달 10.5%의 두자리 지지율을 기록했던 통합진보당은 4.9%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YTN이 중앙일보, 동아시아 연구원과 공동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에 사는 성인 남녀 8백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3.5%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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