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 대통령, "경제활력·민생안정 예산으로 편성"

2012.10.04 오후 02:48
[앵커멘트]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경제활력과 민생안정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예산안을 포함해 정부가 제출한 법안들을 조속히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병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김황식 국무총리가 대신 읽은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먼저, 우리나라가 가장 빨리, 모범적으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김황식, 국무총리 (대통령 시정연설 대독)]
"세계 아홉 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고, 세계 일곱 번째로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인구 5천만 이상 되는 나라들 대열에 진입했습니다."

세계 여러나라들이 겪고 있는 재정위기 속에서도 우리 경제의 기본이 더욱 단단해지고 튼튼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김황식, 국무총리 (대통령 시정연설 대독)]
"작년 말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34% 수준을 유지해 OECD 국가 평균의 1/3 수준입니다. 대외건전성 면에서는 단기외채비율이 크게 줄고 외환보유액이 3천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같은 기조 아래 다음 정부가 더 잘 할 수 있고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김황식, 국무총리 (대통령 시정연설 대독)]
"내년도 예산안은 대외신인도 제고와 미래대비 정책여력 확보를 위해 '경제활력·민생안정 예산'으로 편성하였습니다."

특히 균형재정을 유지하면서도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총지출을 최대한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시정연설을 통해 국방개혁법과 남북협력기금법, 그리고 성폭력 등 강력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제출된 법안들도 조속히 통과시켜줄 것을 국회에 당부했습니다.

YTN 이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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