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임진각 '대북전단' 긴장 고조

2012.10.22 오전 12:10
[앵커멘트]

북한이 임진각 일대에 대한 군사적 타격 가능성을 위협한 가운데 탈북자 단체들은 오늘 오전 예정대로 대북 전단을 살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 당국은 임진각 주변의 화력 대응 태세를 상향 조정하는 등 맞대응 기조를 보여서 이 지역 일대 주민들은 팽팽한 긴장과 불안감 속에서 오늘 하루를 맞게 될 전망입니다.

왕선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북한의 위협 발언이 알려진 직후 군은 화력 대응태세를 격상했습니다.

군은 유사시 즉각 대응을 위해 임진각 지역 관할 부대의 다연장로켓, K-9 자주포, 155㎜ 견인포 등의 화력 대기 전력을 증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15K와 KF-16 등 공군 초계 전력도 증강해 운용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해당 지역 부대 모든 간부를 통신축선상에 대기시키고 서부전선을 관할하는 3군사령부 대화력지원본부도 대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관진 국방장관은 북한이 실제로 무력도발을 자행할 경우 도발 원점을 격멸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면서 해당 지역 군 부대에 철저한 대비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녹취:김관진, 국방부 장관]
"원점 지역을 완전히 격멸시키겠다, 이렇게 대비 태세를 하고 있고, 지금 1군단 지역에도 경고가 이미 내려갔습니다."

정승조 합참의장도 서부전선 최전방 도라관측소를 방문해 북한이 도발 장소까지 거론한 만큼 각종 전투와 전투지원 장비를 최상으로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다연장로켓 부대도 방문해 유사시 자위권 차원에서 계획된 표적과 적의 도발원점, 그리고 지원 세력까지 과감하고 단호하게 응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북한군은 지난 19일 임진각에서 진행될 일부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계획과 관련해 전단 살포 움직임이 포착되는 즉시 무자비한 군사적 타격이 실행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전단살포를 기획한 탈북자 단체는 북한의 위협과 우리 정부의 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전단 살포를 강행할 것으로 보여 임진각 일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