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국 국적 남성 한강서 월북시도하다 잡혀

2014.09.17 오전 11:41
어젯밤 11시 55분 쯤 경기도 김포 부근 한강 하류에서 월북을 시도하던 미국 국적의 한 남성이 해병대 초병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붙잡힌 직후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북한으로 가려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붙잡힌 남성은 아랍계 미국인으로 자체 제작한 부유물을 타고 월북을 시도하다가 강상작전에 나선 해병대원에 붙잡혔다며 현재 국가정보원 등 관계당국에서 월북 시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포 지역 한강 하류에서 미국인이 월북을 시도하다 붙잡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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