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군 복무기간 연장...남 13년, 여 9년 복무"

2014.09.17 오후 07:12
북한당국이 올해 신입병부터 군 복무기간을 남자는 3년, 여자는 2년씩 각각 연장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최근 중국에 나온 한 북한 주민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군 당국이 올해부터 일반병사의 복무기간을 10년에서 13년으로 연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신의주의 또 다른 소식통은 여군의 경우 만 17살에 입대해 7년을 복무했지만 올해 입대자부터는 2년을 연장해 9년을 복무하고 26살에 제대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이는 남녀를 불문하고 일반병과의 경우이며 기계화부대와 로켓부대, 기술병과의 복무기간은 2~3년 더 길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군의 복무 기간 연장이 사실이라면 최근 징집대상자는 고난의 행군 시기에 태어난 세대로 병력 자원이 절대 부족해 북한군이 병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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