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UN 개발정상회의 기조연설에 이어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새마을운동이라는 우리의 개발 경험을 농촌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발전시켜 국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UN 개발정상회의 연설에서 국제사회 개발의 적극적 실천을 선언한 박 대통령이 새마을운동 특별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유엔개발계획과 경제협력개발기구가 우리나라와 함께 마련한 행사입니다.
박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새마을운동의 성공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경쟁, 지도자의 리더십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라고 소개했습니다.
나아가 개발도상국 농촌 개발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개발도상국들이 빈곤의 함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실천적인 농촌 개발 전략 모델로서 새마을운동을 전파했고 그동안 많은 성과도 거뒀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새마을운동 경험을 국제사회와 함께 발전시키고 나누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는 국제사회의 목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새마을운동에 기초한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이 지구촌 빈곤 퇴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미국외교협회와 코리아 소사이어티 등을 이끄는 석학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한반도 평화통일과 북핵 해결 등에 대한 협력과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과 만났고 글로벌 교육 구상에도 참석했습니다.
특히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대표들과 개도국 정상들이 참석해 국제사회 개발 모델로서 새마을운동의 가능성을 확인시켰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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