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대통령, 올랑드 대통령에 조전 "깊은 애도"

2015.11.14 오후 10:02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최악의 테러를 당한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여야도 극악무도한 테러 행위를 규탄한다면서 국제 사회에 엄중한 심판을 촉구했습니다.

이종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파리 테러 소식을 접한 직후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냈습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동시 다발적인 테러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비보를 접하고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테러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서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고 용납돼서도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테러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 행위로, 테러 근절을 위한 프랑스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고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박 대통령은 교민들의 안전 확보와 위험 우려 지역에 대한 여행 자제 등을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
"박근혜 대통령은 또, 국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위험성 등에 대해서도 각별한 경계활동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여야는 파리 연쇄 테러를 극악무도한 행위로 규정하면서 한목소리로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반인류적이고 반인권적인 테러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국제사회가 공조해 엄중한 심판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테러 세력의 발호를 규탄한다며 우리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YTN 이종구[jongkun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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