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문병호 의원은 안 전 대표가 이르면 모레쯤 탈당을 포함한 중대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문 의원은 YTN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표가 안 전 대표의 거듭된 혁신 전당대회 개최 요구에 대해 특별한 답변을 내놓지 않는 상황에서 안 전 대표가 오는 수요일쯤 결심을 내릴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문 의원은 그러면서 안 전 대표가 결단을 내리게 되면 당내 비주류 의원들도 이르면 이번 주말쯤 탈당 등을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의원은 또 당내에서 탈당이 거론되는 의원 수와 관련해, 일단 처음에는 의원 10여 명 정도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승현 [hy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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