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국정조사, 오늘부터 시작

2016.07.25 오전 12:00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가 오늘(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국정조사특위는 오늘 환경부와 보건복지부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특위는 이어 내일(26일) 법무부와 한국소비자원 등 정부부처의 책임 문제를 조사하고, 모레 옥시와 SK케미칼 등 가해 기업으로 지목된 회사들을 찾을 계획입니다.

특위는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 기업의 책임과 사건 발생 뒤 정부의 대처 과정, 옥시의 진실 은폐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위는 또 옥시 영국 본사 조사와 관련해 영국 정치권과 접촉하고 있다며, 영국 측에서 현지 휴가 기간이 끝나는 다음 달 15일 이후 현지 조사를 하는 방안을 권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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