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수 특검팀이 오늘 오후 국정농단 사건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검은 박 대통령이 약속한 금액을 포함해 삼성 측 뇌물 433억 원을 최순실과 함께 받은 공범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 특검은 또 박 대통령이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에게 지시해 문화예술인 지원 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에도 적극 개입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 친정부 단체에 68억 원을 지원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 헌법재판소가 이르면 오는 10일 박 대통령 탄핵 심판의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13일 퇴임 예정인 이정미 재판관의 후임으로는 판사와 헌재 연구관을 지낸 이선애 변호사가 지명됐습니다.
■ 북한이 오늘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4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미사일은 약 1,000km를 날아갔는데 대륙간탄도탄, ICBM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에 대한 중국의 압박이 더욱 노골화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영업정지된 롯데마트 매장이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롯데는 우리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 김정남 암살로 북한과 갈등을 빚고 있는 말레이시아가 가짜 북한 외교관 색출에 나설 예정입니다. 말레이시아가 북한과 단교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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