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북한의 외화 수입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방안을 유엔 안보리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젯밤 푸틴 대통령과 20분 동안 가진 전화 통화에서 북한의 이번 핵실험은 과거와 차원이 달랐다며 대북 원유 공급 중단과 북한 해외노동자 수입 금지 등을 검토할 때라고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실질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한반도의 핵 문제는 외교적 방식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며 이번 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한러 정상회담에서 더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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