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대통령 "극동개발 협력...한·유라시아 FTA 가속화"

2017.11.14 오후 04:25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회담을 열고 극동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유라시아 자유무역협정 실무 협의를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문 대통령이 제안했던 가스, 전력 등 9개 분야 협력 논의도 심화시키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농·수산 분야 협력의 실질적인 진전 필요성을 강조하고, 많은 한국 기업들이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관 절차 간소화와 열차 확보 등을 요청했습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고 러시아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