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총리, 도미니카공화국·브라질 방문 위해 출국

2018.03.13 오전 09:07
이낙연 국무총리가 도미니카공화국과 브라질 방문을 위해 오늘 출국합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고위급 정부 인사가 중남미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먼저 14∼16일 카리브해의 도미니카공화국, 17∼19일 브라질을 각각 방문한 후 21일 서울에 도착합니다.

이 총리는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 물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물관리 경험을 소개하는 연설을 하고 포럼에 참석한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합니다.

세계 물포럼은 세계 물 위원회 주도로 1997년부터 3년 주기로 '세계 물의 날'을 전후해 열리며, 7차 포럼이 대구·경북에서 열렸고 이번 8차 포럼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됩니다.

이 총리는 브라질 방문 기간 상파울루와 브라질리아를 차례로 찾아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등 브라질 정부 고위관계자 및 경제계 인사, 현지 동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또 외교 다변화 차원에서 모로코 총리, 가이아나 대통령과도 양자회담을 합니다.

이 총리는 브라질 방문에 앞서 도미니카공화국 방문 기간에는 다닐로 메디나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과 면담하는 것을 비롯해 도미니카공화국 주요 경제인들과 만찬을 함께하고 동포간담회를 개최합니다.

한국 총리가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하기는 1962년 수교 이래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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