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진우·김부선 추정 통화녹음 파일 공개

2018.07.25 오후 11:23
- 주진우·김부선 추정 통화녹음 파일 공개

■ 방송: YTN 뉴스나이트
■ 진행: 김선영 앵커
■ 출연: 이종근 데일리안 논설실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태현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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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추정 : 글에다 뭐하러 썼어? 성남에 있는 그것도 있었잖아. 이게 특정인이 아니다, 이런 식으로 뭐라고 정리했으면 좋겠어요.]

[김부선 추정 : 그것 좀 만들어줘. 나 지금 경찰 조사 때문에 너무 신경 쓰여가지고 너무 힘든데.]

[주진우 추정 : 몇 년 전 아이 양육비 문제로 이재명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한 일이 있었는데 생각하던 것과는 달리 결과가 좋지 않게 끝났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너무 섭섭하고 화가 나곤 합니다. 그런 마음에서 던진 이야기였는데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서 이재명 시장한테 미안하다. 이재명 시장과는 관련 없는 일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뜻을 펼치면서 이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 또 이런 일이 벌어져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앞부분은 누나가 페이스북에 올리고 뒷부분은 저쪽에서 받는 것으로 할게?]

[김부선 추정 : 응, 지금 빨리 합시다. 그러면 자기야 문자 보내줄래?]

[주진우 추정 : 바로 보낼게요.]

[김부선 추정 : 오케이, 그래서 바로 페이스북에 올리라고?]

[주진우 추정 : 응.]

[김부선 추정 : 땡큐, 땡큐.]

◆앵커> 이 추정 녹음파일이 온라인상에 상당히 많이 퍼졌었고 본인들에게 직접 들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희가 상당히 좀 조심스럽게 사용하지서 못했는데 오늘 주진우 기자가 이 부분을 인정을 한 거잖아요.

◇인터뷰> 그렇죠. 그러니까 본인이 어떤 사과문을 올리고 쓰는 데 도움을 줬다, 이건 인정을 한 것 같아요.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본인은 주진우 기자는 그렇게 주장하는 거죠. 내가 그렇다고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서 한 게 아니다.

김부선 씨가 어려운 상황에 있었고 그걸 도와달라고 해서 도와준 것뿐이지, 왜냐하면 김부선 씨는 그 당시에는 이재명 그 당시에 시장이었나요?

그 당시에 그 시장이 본인에 대해서 고소를 하거나 고발을 해서 피해를 당할까 봐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그걸 피하기 위해서 어떤 형태로든 사과문을 올려야 되는데 그 사과문을 만드는 과정에서 주진우 기자의 도움을 받은 것은 맞다. 주진우 기자도 그걸 도와준 건 맞다, 다만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는 모른다, 이렇게 얘기를 지금 하고 있는 거죠.

저 관계를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사실 우리도 어떻게 판단하기가 애매해요. 그러니까 뭔가 분명히 도와준 건 맞는데 그걸 주진우 기자가 알고 얘기를 한 건지 아니면 그걸 모르는 상태에서 단순히 그냥 김부선 씨를 도와주는 입장에서 한 건지 이게 지금 밝혀질 수 없는 상황이라 이 부분이 상당히 논란이 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본인들이 얘기를 한 것처럼 김어준 씨도 그렇고 주진우 기자도 그렇고 제3자고 어떻게 보면 들은 내용을 가지고 이렇게 소환까지 당해야 되는 그런 처지가 된 건데.

하이라이트는 말씀하신 것처럼 김부선 씨 조사 그리고 이재명 지사가 나와서 얘기를 해야 되는 부분인데 이재명 지사는 지금 조폭 연루도 그렇고요.

상당히 조사받을 게 많잖아요. 어떻게 진행이 되는 겁니까?

◇인터뷰> 이거는 조폭 연루는 아직까지 수사하는 건 아니니까 좀 지켜봐야 되는데.

◆앵커> 본인이 검찰수사를 받겠다고 했잖아요.

◇인터뷰> 그런데 그것도 좀 재미있는 게 글쎄요, 그러니까 이재명 지사가 지금 반론보도 청구를 했어요. 그런데 기자님께서 잘 아시겠지만 반론보도 청구 별거 아닙니다.

그거. 그냥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재명 시장은 이렇게 밝혀왔습니다 이렇게 달랑 나오는 거거든요. 원래 하려면 정정보도 청구를 하든지 그게 아니면. 저 같으면 그렇게 해요.

저 같으면 SBS 사장님, 본부장님, PD, 진행자 김성수까지 싸그리 고소할 거예요. 허위사실 유포로. 그렇지 않습니까?

큰일날 일을 한 거잖아요. 그런데 그걸 안 합니다. 그걸 안 하고 단순히 검찰의 수사를 촉구한다고 하는데 검찰이 수사기관이 무슨 네이버 지식인도 아니고 내가 궁금하니까 해 주세요 하면 합니까?

그렇잖아요. 제3자, 피해자가 고발이 들어가지 않는 이상 피의자의 역성이 있는 사람들이 내가 억울하니까 내 억울함을 벗겨주세요 하면 합니까? 안 하거든요.

정말 수사를 해서 이걸 밝히기를 원한다면 SBS 관계자들을 형사 고소하는 게 맞죠. 그런데 그게 아닌 상태에서 검찰에 수사를 촉구합니다 하면 저는 그냥 정치적 행위로 보고.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진행될지 좀 봐야 되겠어요, 그 부분은. 그런데 오늘 있었던 김부선 씨 문제는 이거는 바른미래당에서 이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해서 피의자 이재명 이렇게 해서 고소한 거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수사를 받을 수밖에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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