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각으로 어제(30일) 새벽 4시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로 사망한 한국인 7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고 외교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헝가리 당국 측에서 제공한 지문 자료를 토대로 한국 경찰청이 사망자 7명의 신원을 확인했다면서 가족들이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유해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또 부다페스트에 파견한 신속대응팀을 다시 늘려서 신속대응팀 숫자는 49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속대응팀은 외교부 직원 8명, 청와대·해경청 중앙특수구조단·해군 구조작전대대·소방청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조대 27명, 경찰 5명, 법무협력관·관세청 직원 ·국정원 직원 등 9명입니다.
한편 실종자들이 다뉴브 강을 따라 인접 국가로 넘어갔을 가능성을 고려해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등에서도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수색 인력과 경비정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다뉴브 강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세르비아와 루마니아 국경 인근에 있는 '철문' 댐 부근에서 시신이 발견된 사례가 많았던 만큼 외교부는 루마니아 당국에 수색과 구조 활동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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