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다음 달 8일 열리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윤 후보자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을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 소속 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윤대진 국장의 친형인 윤 모 전 서울 용산세무서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주 의원 측은 지난 2013년 윤 전 세무서장이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을 때 당시 서울중앙지검 부장으로 재직하던 윤석열 후보자가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이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검찰에서 윤석열 후보자와 윤대진 국장은 각각 '대윤'(大尹)과 '소윤'(小尹)으로 불릴 만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주 의원은 '신정아 게이트' 수사 과정에서 윤 후보자의 강압·회유 수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김석원 전 쌍용양회 명예회장 등도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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