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에스퍼-정경두, 한미 국방 장관 회담

2019.08.09 오전 12:02
취임 이후 처음 방한한 마크 에스퍼 미 국방 장관이 오늘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만나 공식 회담을 합니다.

국방부는 두 장관이 한반도 안보 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정책 공조, 전작권 전환 등 한미동맹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양측은 이번 회담을 통해 후반기 연합 연습의 명칭과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해 발표할 방침입니다.

에스퍼 장관은 우리 측에 한일 군사정보협정, 지소미아(GISOMIA) 연장을 당부하고,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도 공식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밖에 중국과 러시아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는 미군 중거리 미사일의 아시아 배치 문제도 최대 난제로 꼽힙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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