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의 명칭은 '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으로 정해졌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한미는 연합지휘소훈련을 내일(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며 이번 훈련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해 기본운용능력을 검증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제고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는 지난 5일부터 나흘 동안 사전연습 차원에서 각종 국지도발과 대테러 대응 상황 등을 가정한 위기관리참모훈련을 했고, 내일부터는 한반도 전시상황 등을 가정한 본훈련에 돌입합니다.
이번 연습은 병력과 장비를 실제로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지휘소연습 형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애초 이번 연습의 명칭은 '19-2 동맹'이 유력했지만, 북한이 한미연합연습 등을 문제 삼으며 발사체 발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미는 향후 비핵화 실무협상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훈련 명칭에서 '동맹' 표현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