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난에 대해 문 대통령의 대화 지상주의가 북한의 몰상식하고 배은망덕한 '통미배남'을 불러왔다고 비판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아무도 흔들지 못하는 나라를 만들자고 역설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북한이 대한민국을 흔들고 나섰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남북 대화 거부도 정부가 추진해 온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일환인지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 비핵화를 담보할 아무런 장치 없이 '기승전-북미대화'에 매달리는 태도를 지속하는 게 문제라며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자세에서 벗어나 한미공조를 통해 북미 협상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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