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지난 8일 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엘의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의혹에 대한 기사를 올렸다.
이에 대해 표 의원은 "윤창호법 이전과 이후는 다르다. 또 다른 사람의 자녀와 가족을 공개적, 극단적으로 모욕·공격한 사람의 자녀 문제 역시 무게가 다르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국회의원 특권을 이용해 은폐, 무마를 시도했다면 더더욱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6일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장 의원이 동양대 표창장 문제 등 조 후보자의 딸과 가족에 대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을 겨냥한 말로 풀이된다.
표 의원은 또 다른 게시물에서 "경찰은 자유한국당과 국회의원 권위에 영향받지 말고 법 앞의 평등 원칙에 따라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수사해 밝히고 의법조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노엘은 지난 7일 새벽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부 언론에서는 노엘이 사고수습 과정에서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고, 사고 상대방에게 1,000만 원을 줄 테니 합의하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금품 합의 시도 과정에서 노엘이 자신의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언급을 했다는 피해자 진술도 전해졌다.
애초에 노엘은 추석 이후에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석 전 조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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