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운영위, 청와대 국감...정의용 "北 못지않게 우리도 미사일 발사"

2019.11.01 오후 01:47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오전 10시부터 시작
北 미사일 도발 관련 여야 의원 질의 이어져
한국당, 조국 관련 인사검증 자료 등 요청
[앵커]
국회 운영위원회가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문제 등이 주요 쟁점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우리도 북한 못지않게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지금도 운영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는 현재 점심시간을 맞아 정회됐고, 오후 2시 반부터 다시 열릴 예정입니다.

오늘 국정감사는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을 대상으로 노영민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오전 질의에서는 잇따르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는데요.

이 과정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북한 못지않게 우리도 미사일 실험과 발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개발하는 미사일 능력이 우리 안보에 그다지 위중하다고 보지 않는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공방도 이어졌는데요.

한국당 의원들은 본 질의 전부터 조 전 장관의 인사검증 서류, 청와대 출입 자료 등을 요청하면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또 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청와대 인사검증 실패와 이후 두 달 동안의 혼란에 책임지고 노영민 비서실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국당의 공세에 맞서 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겨냥했는데요.

박 의원이 나 원내대표 자녀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촉구하자 한국당 의원들은 피감 기관에 대한 질의를 하라고 반발하면서 한 때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경제성장률 하락에 대한 정부 대책, 교육 분야에 있어 정시 확대의 적절성 문제 등도 질의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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