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 스쿨존을 쉽게 인식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실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른바 민식이 법의 법제화까지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스쿨존의 과속방지턱을 길고 높게 만드는 등의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스쿨존 내 교통 사망사고를 가중처벌하고 단속 카메라 설치 등을 의무화하는 이른바 '민식이 법'이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국민과의 대화에서 스쿨존의 안전을 강화해달라는 고 김민식 군 어머니의 호소에 정부와 지자체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저녁 8시 기준 3만 명에 못 미치던 민식이 법 국민청원이 오늘 오전 10시 반 기준으로 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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