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다음 주 한·아세안 공동성명"...이재용·정의선 등 그룹 총수들도 부산 집결

2019.11.20 오후 08:59
오는 25일, 부산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문 대통령, ’신남방정책’ 발표 2년 만의 성과
문 대통령, 핵심 전략 강조…이번이 중간 결산
[앵커]
청와대는 다음 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이른바 신남방정책을 중간 결산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 부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국내 대기업 CEO들도 다음 주 대거 부산에 집결해 아세안과의 경제 협력을 모색합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 주 월요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부산에서 만납니다.

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에서 상품교역 중심이던 아세안과의 관계를 기술과 문화예술, 인적 교류까지 넓히겠다고 '신남방정책'을 발표한 지 2년만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난 2017년 11월) : 아세안과 한국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이번 특별정상회의는 문 대통령이 취임 초기부터 추진한 신남방정책의 중간 결산 성격이 짙습니다.

청와대는 한·아세안 공동비전 성명 채택과 공동의장 성명, 한강-메콩강 선언도 채택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세안 10개국 정상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나라마다 최대 4개의 MOU를 체결하는 등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됩니다.

[주형철 / 청와대 경제보좌관 : ICT 등 산업 협력, 스마트시티 등 인프라 협력, 직업교육 협력, ODA 협력, 방산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50개가 넘는 부대행사 가운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많습니다.

전야제인 '아세안 판타지아'에는 싸이, 보아 등 한류 스타들이 공연하고 25일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는 방탄소년단을 키운 방시혁 대표가 참석합니다.

환영 만찬에는 이재용, 정의선, 최태원, 구광모 이렇게 4대 그룹 총수들도 초청됐는데 청와대는 언론이 아는 대기업 경영자들은 다음 주 거의 다 부산에 온다고 보면 된다고 표현했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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