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신천지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심 대표는 오늘 서면 브리핑에서 황 대표가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인 신천지에 대해 특정 정당에 책임을 떠밀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며 제1야당 대표로서 매우 무책임한 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제2의 대구·경북을 막고 전국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예배에 참석한 신천지 교인들을 전수검사 해야 한다며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교회 측의 협력을 촉구하고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독려해야 했다고 질타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추경 이전에 예비비 3조 4천억 원을 풀어 직장 노동자·플랫폼 노동자·중소자영업자· 문화예술인·프리랜서 등 생계가 어려운 노동자들과 보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의 생활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