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잇단 총선 후보들의 막말 파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전북 군산시 이근열 후보의 선거 공보물에 지역에 '중국 유곽'을 조성하겠다고 적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곽은 성매매업을 하는 가게들이 모여 있는 구역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YTN과의 통화에서 군산 차이나타운 공약 가운데 하나로, 공보물을 만들기 전 해당 단어를 다시 확인하기로 했지만, 편집 과정에서 실무자의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해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해 당시 불거진 5·18 폄훼 논란에 대해 초·재선 의원들이 간단한 말실수를 한 것 같다고 말해 물의를 빚기도 했습니다.
송재 인[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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