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회가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담화문을 발표합니다.
현장 연결해서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담화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순일 /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경제 활동의 위축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단결력으로 국가적 어려움을 능히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투표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이번 선거는 선거권 연령이 18세로 변경되어 국민의 정치적 참여가 확대된 후 최초로 실시되는 선거입니다.
선거 민주주의를 꽃 피울 좋은 기회입니다.
국민 여러분!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과 후보자를 유권자가 충분히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거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모든 가정에 이미 선거공보를 보내드렸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는 정당의 정책, 유권자가 바라는 희망 공약, 후보자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번 더 정당 정책과 후보자 공약의 타당성과 실현가능성을 우리의 현실에 비추어 꼼꼼히 비교하시고 신중한 선택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려면 유권자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투표하러 갈 때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1m 이상 거리 두기와 대화 자제 등 행동수칙을 지키며, 투표사무원의 안내에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권자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종료된 후에 무증상 자가격리 유권자들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전한 투표 환경을 위하여 자가격리 투표 방역지침을 철저히 시행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제 2020년 4월 15일,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유권자가 만드는 대한민국, 투표로 시작됩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내일 투표소에 가셔서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투표로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통해 자랑스러운 우리 국민의 저력을 보여줍시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