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시민당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여권 내부에서는 친일 세력 공세라는 목소리가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친일·반인권·반평화 세력이 최후의 공세를 하고 있다며, 한일 위안부 합의를 했던 미래통합당과 일제, 친일언론, 친일학자들이 총동원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송영길 의원 역시 온전하게 예우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들과, 친일에 뿌리를 둔 세력들에게 공격당하는 윤 당선인을 보며 친일청산과 독립유공자 예우야말로 동전의 양면임을 다시금 확인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동작을 이수진 당선인은 일부 언론과 친일 세력의 부끄러운 역사 감추기 시도가 도를 넘고 있다며 정의기억연대에 대한 흠집 내기가 일제 강점기의 천인공노할 과거사까지 덮을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윤미향 당선인은 SNS를 통해 친일이 청산되지 못한 나라에서 개인의 삶을 뒤로하고 정의, 여성, 평화, 인권의 가시밭길로 들어선 사람이 겪어야 할 숙명으로 알고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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