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은 위안부 피해자 쉼터 매입 의혹에 대해 당시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라디오 방송에서 현대중공업이 기부한 10억 원으로 서울 마포에 집을 살 수 없어 경기도 안성에서 매입한 것이라며, 당시 시세보다 비싸게 산 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당시 매매를 친분이 있던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당선인이 중개해 부당거래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선, 몇 달 동안 부동산을 수소문하던 차에 이 당선인이 소개해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선인 역시, 안성신문 대표로 재직할 당시 공간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고 소개만 해줬을 뿐, 수수료를 받거나 이득을 취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래통합당은 터무니없이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직·간접적으로 이익을 돌려받는 수법은 업무상 횡령·배임 범죄에서 자주 등장한다며 윤 당선인과 이 당선인 사이 부당거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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